성주군은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참외저급과를 유상수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상된 성주참외 자조금을 이용해 지난해 3천722톤보다 1천458여톤 많은 5천180톤의 발효·저급과를 수매하여 고품질 참외의 생산·유통을 견인함으로써 최초로 농가 조수익 4천020억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군에서 수매한 5천180여톤의 참외는 퇴비화 과정에서 액비가 발생되는데, 그 양이 4천140여톤에 달해 처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6년도부터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기능성 액상비료(유기태칼슘)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발효과 수매장 내 부숙 중이던 퇴비(약 1천050㎥)전량을 선남면 구 분뇨처리장 및 유서리 일원으로 반출했으며, 퇴비화에 소요되는 비용절감을 위해 2016년 유기태칼슘화에 압착된 저급참외고형물을 혼합해 재부숙처리과정을 거쳐 2017년에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기태칼슘 액비화 추진사업은 참외발효과 수매를 통해 고품질 참외유통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저급과의 원물은 유기태칼슘액비 제조에 활용되고, 압착된 참외 찌꺼기는 퇴비로 부숙시켜 농가에 환원하는 효과가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 이라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이 보다 많은 농가에서 혜택을 누리고,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