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지부장 남재락)에서는 지난 2일 객장 방문객 대상, 고객사은품으로 배추 1백 포기를 무상 제공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김장 10% 더 담그기 운동」 가을 무·배추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재배면적증가와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남에 농협 및 정부수매를 통한 일정물량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가격지지 효과가 크지 않아서 추진된 것.
또한 최근 경기침체 및 무·배추의 소비패턴변화로 김장김치에 대한 소비가 둔화되고 있어 가을 무·배추 물량처리에 대한 어려움이 많아 「김장 10% 더 담그기 운동」을 중심으로 소비 확대 붐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농협 관계자는 『이는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행사로, 타 지역에서는 5백원정도에 배추를 팔고 있다』며 『그러나 성주에서는 참외농사에 집중되는 등 타지와 차이가 있어, 많은 물량 확보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달 말까지 행사가 계속되는데 관내 생산농가에서의 물량이 확보되는 데로 여건에 따라 5백원이하의 금액으로 판매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