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남(월항면, 여, 30)씨가 `섬김상`에 선정됐다.
남씨는 결혼이민여성으로 2005년 7월 베트남에서 한국에 입국해 10년 동안 시아버지 병간호를 했으며, 시아버지 별세 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성주군다문화지원센터는 이와 같이 모범이 되고 있는 남씨를 지난 7월 28일 손순자 효부상에 추천했으며, 남씨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을 수상했다.
한편 손순자 효부상은 제일교포 박용진씨의 후원으로 배우자(손순자)의 이름을 따서 결혼이민 여성이 어려운 환경에서 시부모님을 봉양하거나 편찮으신 시부모님을 사랑으로 섬기는 며느리를 발굴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