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지난 8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지도교사 등 2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3 한마당 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대입수능 이후 졸업까지 공백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고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한마당 놀이문화를 제공,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해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인성함양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
행사에 앞서 21세기 청소년상 구현에 앞장서온 박광민(16. 성주고 2년)학생 외 10명의 모범청소년을 표창하고 전문댄싱팀의 공연으로 힘찬 축제 한마당이 시작됐다.
세부 공연으로는 학교별 명물 6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내 고장 바로 알기 퀴즈, 이미테이션 퍼포먼스 공연, KBS 폭소클럽 가무형제 개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박기진 부군수는 수능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학생·학부모·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자각하고, 창의적인 꿈을 가지고 도전하여 그 꿈의 실현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사명을 자각하고 소질과 능력을 계발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탈선하기 쉬운 청소년기에 건전한 사고·생활 유도 및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래에 대한 새로운 결단의 좋은 계기로 작용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 sjnews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