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약회 성주군지회(회장 정건용)는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박약회 성주지회 2004년도 학술대회 및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용택 교육장, 남재락 농협군지부장, 박순범 이인기의원 보좌관, 각급 학교장, 박약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정건용 지회장은 『지역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주신 최열곤 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박약회 창립 10주년 맞이 기념사업으로 진행되는 「박약회 성주지회 10년사」의 발간에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전통문화 창달, 도덕성 회복 운동은 어떤 활동보다 보람된 일』이라며 『피폐해져 가는 사회 속에서 덕으로 사회를 이끌고 예로써 모범을 보이는 박약회원이 있는 한 우리사회는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수륜면 법산 출신으로 전 서울시 교육감이자 전국퇴직교원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회장인 최열곤 박사가 맡았으며 「성주지역 발전과 사회악 추방, 윤리도덕 회복운동」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최열곤 박사는 「심은 데로 거둔다」를 강조하며 『심은 데로 나고 난 데로 가꾸고 가꾼 데로 거둔다』고 말하고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해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은 철학이나 진리가 삶의 바탕이 된다면 어디서든 사람다운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충실한다면 실천을 통해 삶의 지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열곤 박사는 가정교육의 길잡이 「21세기 자녀교육 보감」 5백권을 성주지역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기증하기도 했다.
강의를 마친 후 박약회원들은 2004년도 수입지출결산보고서 및 2005년도 수입지출예산을 심의했다.
/박해옥 기자 sjnews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