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드림악단이 11번째 자선 음악회를 열어 지역민에게 추억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지난 18일 초전초 강당에서 `2015 제11회 별고을장학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가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류호근 초전면장, 허성구 초전초 교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드림악단 회원 가족 및 지역민 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1부 공연에서는 `안동역에서`, `빵빵`, `사랑아`, `귀거래사`, `사랑님`, `바램` 등 친숙한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제4회 자랑스러운 초전인상 시상 및 불우이웃 및 1사1촌 돕기 성금 전달, 1사1교 장학기금 전달 등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초전인상은 초전면체육회 부회장이자 초전면에서 새불고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성차병씨가 수상했으며, 상장과 순금메달(시가 200만원 상당)이 수여됐다.
또 이기원 단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 2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으며, 1사1촌 돕기에서는 초전면 문덕리에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초전초에 1사1교 장학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계속해서 3부 공연은 `토요일밤에`, `사랑아 내사랑아`, `중년`, `이제는`, `작별`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원 단장은 "드림악단 자선 음악회가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틈틈이 연습해 왔던 곡들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게 돼 뜻깊다"며 "음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자선의 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 모인 장학기금 854만5천원 중 750만원을 성주군 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
한편 드림악단은 2005년 장애인협회에 성금을 기탁하는 자선음악회를 시작으로 11년째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공연을 통해 모인 수익금 중 6천280여만원(11년간 누계)을 기부함으로써 나눔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드림악단은 공연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경비를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부담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