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지난 12일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 초동조치로 거동이 불편한 미귀가자의 생명을 구조했다.
성주경찰서는 뇌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미귀가자가 대구시 다사읍 거주지에서 차를 몰고 나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대구청 공조요청 신고 접수하고, 남성주 IC 부근 공터에 주차된 미귀가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미귀가자는 운전석에 앉아 히터를 가슴에 껴안고 옷에 불이 붙었음에도 차량 문을 열 힘조차 없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관은 삼단봉으로 차량유리를 파손후 환기시켰으며, 미귀가자의 옷에 붙은 불을 끄고 무사히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성주경찰서 관계자는 "미귀가자 신고출동시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속한 초동조치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은 특별방범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보다 주민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