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추진하는 201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지발위에 따르면 전국 600여개 지역신문 중 편집자율권, 언론윤리 준수,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해 우수신문 68개사(일간 28, 주간 40개)를 올해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는 올 한 해 동안 경쟁력 강화사업, 연수교육사업, 정보화사업, 공익성 구현사업과 융자사업 등의 분야에 정부기금이 지원돼 차별화 된 언론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지발위 우병동 위원장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과정에서 지역신문사들의 어려운 시장환경을 고려하고 지원성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충분한 협의와 숙고의 시간을 거쳤다"며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는 양질의 저널리즘을 개발해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최성고 본사 발행인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건전한 비판기능을 가진 매체로써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역할과 탐사보도, 기획취재, NIE사업 등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지향하는 지역 언론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며, 투명성이 바탕이 된 열린 경영으로 한층 수준 높은 선진 언론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선지원사로 선정된 68개 신문사 중 대구·경북에서는 성주신문, 경주신문, 고령신문, 영주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이상 주간지 5개사)과 매일신문, 영남일보, 경북매일신문, 경북일보(이상 일간지 4개사)가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