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의 수는 소폭 늘고, 중·고교 신입생의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주교육지원청 2016년 초등학교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16개 학교에 총 217명으로, 지난해 210명보다 7명 늘어났다.
수륜초, 대동초, 가천초, 대가초는 지난해보다 입학예정자가 증가했으며, 성주초, 성주중앙초, 초전초는 지난해와 같은 수를 보였다. 그 외 초등학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도원초 분교와 가천초 분교는 입학예정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내 중학교 입학 예정자수는 8개 학교에 201명으로 지난해 대비 16명 감소했다.
가천중, 벽진중, 수륜중을 제외한 모든 학교는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증가한 3개 학교도 벽진중을 제외하면 한자리 숫자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입학예정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성주중으로 75명을 유치했지만 지난해 대비 7명 줄어든 수치며, 성주여중도 65명을 유치했지만 지난해 대비 8명 감소했다.
가장 감소폭이 큰 학교는 명인중으로 지난해 대비 11명 감소해 3명의 입학예정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졸업생의 경우 성주여중은 102명이 졸업, 1명을 제외하고는 지역 고교로 진학했다.
성주중의 경우에는 134명이 졸업, 25명이 관외로 진학해 여전히 우수학생 유출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8명의 졸업생 중 48명이 김천 등 인근도시로 빠져나갔으나 올해는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입학예정자는 지난해에 비해 1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고는 올해 모집정원 108명보다 2명 많은 110명의 입학예정자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111명보다 1명 줄어든 수치다.
성주여고는 모집정원 162명에 비해 21명 모자란 141명이 입학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150명에 비해 9명 모자란 숫자다.
명인정보고는 지난해에 이어 모집정원 78명에 78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폐교가 확정된 가천고는 지난해에 이어 입학생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성주교육지원청이 공개한 이번 자료는 지난달 신입생 예비소집을 한 결과며, 실제 입학생이 확정되는 자료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