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일 소회의실에서 도·군정의 파순꾼 역할을 담당할 제4기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을 위촉했다.
경상북도는 정부의 `투명한 정부 만들기`에 동참하고, 지역현장과 밀접한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청렴도민감사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렴도민감사관의 자긍심 고취와 사명감을 부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종환 경북도감사관이 위촉장을 전수했다. 또한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 주요활동사례 및 도·군정에 대한 상호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세환 부군수는 "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10년간 3배가량 늘어나 그 어느 때 보다 공직자의 청렴의식이 강조된다. 업무추진에 있어 탈법·편법·비리의 원천봉쇄와 엄정한 법과 원칙을 적용할 것"을 강조했으며, "신임 청렴도민감사관들은 부조리한 관행 타파, 부패 예방 역할을 통해 공직자들이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위촉된 감사관은 12명으로 남자 7명(58.3%), 여자 5명(41.7%)으로 구성됐으며, 23개 시·군 중 2번째로 여성의 비율을 높아 여성감사관의 역할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