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시정되지 않은 승용차 문을 열고 현금 등을 절취한 상습 절도범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구모(남, 17세)군, 곽모(남, 17세)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성주읍, 초전면을 비롯해 고령군 대가야읍 등지에서 시정되지 않은 채 주차돼 있는 승용차를 골라 차량 내에 있던 현금, 신용카드, 지갑 등을 13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주파출소는 피의자들이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을 확인해 현장 CCTV영상에서 피의자 2명의 인상착의를 입수, 학생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펼쳤다.
성주파출소는 주변 PC방, 학교주변을 탐문해 학생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제보를 독려했으며, 피의자를 알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인적사항을 특정 하는 등 피의자 연령대에 맞는 선별적인 탐문 및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했다.
김종구 성주경찰서장은 "차량 주차 후 반드시 차량문 시정여부를 확인해 차량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