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을 되돌아보면 1992년에 체결한 우루과이라운드(UR)에 대비해 정부에서는 10년 간 62조원의 농업지원 자금을 지원했으나 농촌의 고부가가치는 미흡했다. 지난 1995년도부터 10년 간 관세화유예를 받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협상 시한도 금년 말로 다가왔지만, 중국·미국 등과의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농가부채도 2천6백61만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정부는 2005년도 이후 10년 간 쌀시장 개방확대와 자유무역협정(FTA)등에 대비해 1백19조원의 투융자 계획을 세웠지만, 근본적인 정책 확장이 없으므로 현실적으로는 농촌의 경쟁력이 더욱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젠 우리 농업도 농민 스스로가 경쟁력을 찾아야 할 때로 그러기 위해서 우리 농업은 친환경 농업으로 돌아가야 한다. 친환경농업은 좋은 수질과 좋은 토질이 개선되어야만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우선 축산분야도 유기시범사업을 전개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유기적으로 자원을 순환하는 사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즉 유기농에서 생산된 풀·쌀겨·볏짚·깨묵 등을 유기가축에 필요한 사료로 공급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유기분뇨는 유기농업에 필요한 유기질 비료로 활용토록 하면 더 좋은 고기를 얻을 수 있고 더 좋은 흙도 얻을 수 있다. 축산의 경우 좁은 땅에서 경제적 효율과 함께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야 했기에 공장형 사육이 불가피했지만, 이제는 화학비료·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원사료를 사용한 가축을 기본요건으로 하는 유기축산을 위해 공장형 사육은 재고해 볼 때이다. 해서 신선한 고기, 신선한 농산물, 토속 및 민속음식개발, 민속놀이 농촌체험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분야와 지역특화 상품을 개발하여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둬야 하고 지역별 선도 농업인 육성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면 농업 농촌은 날로 발전할 것이다.
최종편집:2025-07-09 오전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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