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한마당 축제인 제8회 한마당 음악회 및 전시회가 지난 1일 성일요양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연생명문화촌에서 주최하고, 성주군귀농인연합회 월항면지회가 주관, 성주군과 성일요양병원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성일요양병원 관계자 및 어르신들과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성일요양병원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2시부터 진행된 음악회는 최경희 가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초대가수(정형근, 차유빈, 최경희) 공연, 임옥자 원장 외 이영분, 정군자, 이금향, 양미자, 서옥숙, 명창 6명의 `성주아리랑` 공연, 황옥주 외 문창희, 황분남 3인의 전통무용 `부채춤` 공연, 색소폰 연주(박만용) 등이 열려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주민 객석무대가 진행돼 지역민의 한마당 축제가 됐다.
변경용 병원장은 "지역민과 요양병원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인 한마당음악회가 벌써 8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과 지역민들이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근 기획연출 담당은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께 성취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