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인한 하우스 피해가 속출해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7일 새벽부터 시작된 강풍으로 인해 성주읍 472동, 벽진면 380동, 초전면 313동, 월항면 151, 용암면 130동, 가천면 122동, 금수면 21동 등 참외하우스 2천여동이 비닐이 찢어지고 철근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오전 7시 30분부터 강풍주의보를 발효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피해현황 파악 및 복구에 나섰으며, 주민들을 비롯한 각 농협직원, 산불감시원 등도 참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갑작스런 강풍에 비닐하우스 외 기타 피해도 속출했다.
벽진면 매수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 통행을 방해해 면 직원들이 출동해 조치했으며, 금수면 무학1리의 한 주택에서는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한편, 이날 읍에 소재한 지역건설업체인 두성건설은 복구지원 인력에 대해 간식을 제공하며 피해복구에 동참했다.
두성건설은 읍 지원인력 195명에게 빵과 음료 등 6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풍피해 농가를 격려했다.
김항곤 군수는 "강풍피해 복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강풍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종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