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중·고는 지난 18일 과학의 달을 맞이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창의력챔피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실생활 적용력과 과학적 탐구 의욕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좌뇌와 우뇌의 협응력과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탁구공 옮기기`, 로켓의 원리 및 균형과 탄성의 법칙을 탐구하기 위한 `로켓 날리기`, 카프라 블록을 이용해 무게 중심을 구조물에 적용하는 `카프라 구조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카프라 구조물 만들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의논하고 협동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참가한 9개 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저마다 특색 있는 다리 구조물을 만들었다.
손인혁(고3) 학생은 "처음에는 다리가 자꾸 쓰러져 힘들었는데 팀원들과 상의해 원인을 찾고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하다 보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단순한 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안에도 놀라운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애숙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과학 과목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