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는 지난 13일 전교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예술문화체험장 및 윤동마을 사우당 종택을 방문했다.
이날 고학년은 가죽 공예, 저학년은 쿠키 만들기에 참여했으며 다같이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또한 사제간 함께 앉아 연꽃잎차를 마시며 예절을 익히고 최찬환 교사의 대금연주와 `작은 전통예절문화 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소리를 김싱헸디.
장아라(5년) 학생은 "가죽으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보니 내가 옛 조선시대에 장인이 된 듯 한 기분이 들었다"며 "TV에서만 보던 굴렁쇠 굴리기를 처음 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아름 교사는 "학생들이 지겨워 할 수 있는 예절교육을 대금연주, 다도와 함께 실시하는 `작은 전통예절문화 콘서트`로 실시하니 다른 동기부여 없이도 학생들의 참여도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학교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예절교육에 효과적일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