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는 지난 24일 경북 환경연수원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환경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전교생 38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실시된 이번 교육은 최재신 경북대 생물학과 교수의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베스·블루길과 같은 외래종 생물에 의한 생태계 교란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자연물을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를 실시함으로써 천연재료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4교시에는 생태계 균형을 위한 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조재국 교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이 고조될 것 같다"며 "이런 교육이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