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녹색실천연대(이하 녹실연)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도입종인 가시박 제거사업에 작년부터 팔을 걷어 붙였다.
성주군녹실연 회원 50여명과 성주군청 환경보호과에서는 지난달 30일 수륜면 송계리와 대가면 칠봉리 일대에서 가시박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전한식 녹실연회장은 "가시박의 가장 좋은 제거방법으로 6월경 처음 올라오는 시점에 20여일 간격으로 자꾸 뽑아주는 것이 좋다"며 "7~8월이면 무성하게 되는데 이때는 제초제를 뿌려 고사 시키거나 낫으로 계속 잘라 주는 방법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시기를 놓치면 많은 종자를 생산해 다음해에 더욱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