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동암이 일반산업단지 추가 조성지로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연관 산업을 한 곳에 집적해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4일자로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고시하고 성주 동암, 경주 외동3, 칠곡 송정 등 도내 3개소에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매년도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범위 안에서 지정 승인과 개발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당초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9개 단지 436만㎡를 반영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 승인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최근 창업수요와 함께 대구와 울산 등에서 경북도로 이전을 원하는 기업의 증가로 공장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정계획 추가 반영을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계획 추가 반영에서는 실수요 100%로 계획된 6개소가 신청했으며, 도의 수요 검증과 국토교통부의 조정회의, 국토교통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 심의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와 심의를 거쳤다.
이 가운데 토지사용 동의율이 저조하거나 규모가 너무 작은 3개소를 제외하고 성주 동암 및 경주 외동3, 칠곡 송정 등 3개소의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지정계획 3개소가 추가 반영됨에 따라 경북도는 2016년도에 전체 12개소 517만㎡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지정, 개발하게 되며 신규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19개 기업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지역전략산업인 스마트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타이타늄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준비 중인 규제프리존 지정에 발맞춰 산업단지 내 고부가가치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국가산업단지 9개소, 일반산업단지 78개소, 농공단지 69개소 등 156개 산업단지(지정면적 155.1㎢)에 5천여 기업이 입주해 20여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