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전통시장을 통해 실물경제 학습의 기회와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경제학교가 열렸다.
어린이 경제학교는 성주군과 성주교육지원청 간의 연계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며, 학생들이 소비자로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제관념을 세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자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14개 학교 중 참여를 희망하는 3개교 110여명이며, 군에서는 전통시장에서 경제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장소 및 전문 강사와 버스 등을 지원한다.
12일 진행된 어린이 경제학교는 초전초와 봉소분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 이해를 돕는 수업, 시장투어를 통한 시장체험, 조별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郡 관계자는 "어린이 경제학교는 경제관념을 키우고,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시범사업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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