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는 지난 15일 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석암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배와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로교육의 일환으로써 미래의 대학생활과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성주여고 출신으로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게 될 석유미씨가 성주여고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석유미씨는 2009년 성주여고 졸업생으로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서울대 교육학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교육평가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할 계획이다.
이날 석유미씨는 대학교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잘 극복하고 공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또한 자신의 꿈을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위해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
박유빈(1년) 학생은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멋진 선배님을 배출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더불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루기 위해 타지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 미래를 향한 굳은 다짐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고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설계를 위해 만족도가 높은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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