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성주군청에서 열리는 사드반대 촛불집회에는 2천여명의 군민들이 모여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군민들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수 없다고 목놓아 외치고 있다.  관내에서 참외 작목반을 운영하는 배정무씨는 지난 19일부터 참외박스에 `한반도 평화위협 사드배치 철회`라고 쓴 스티커를 붙여 판매했다. 배씨는 자비로 스티커 1만장을 제작해 스티커가 필요한 다른 농민들에게도 나눠주고 있다.  배씨는 "성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참외인데 벌써부터 사드 참외라는 말이 나와 안타깝다"며 "사드배치 문제를 알리고 싶어 고민하다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대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현수막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수막 업체 관계자는 "설치된 현수막이 대략 1천개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며 사드배치 반대에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파란 리본 및 배지 달기, 10만명 청원운동 전단지 제작 등사드배치 철회 홍보활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종편집:2025-07-17 오후 0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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