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 20일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도우미 겸 토론동아리(늘픔) 학생 8명이 참여하는 책방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색교육인 독서·토론교육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구 대형서점에서 자기의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한국환 교장은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된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대형서점을 방문해 관심과 흥미가 있는 분야의 책들을 두루 살펴본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책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학생들이 구입한 도서에서는 각 학생들의 개성에 따른 꿈과 끼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하루 동안의 책방 나들이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학교에서 배운 도서분류법에 대해 실제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요리 관련 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그동안 사고 싶었던 요리 관련 책을 구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오늘 구입한 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해서 나의 미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