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문치가자미(일명 봄도다리)의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해 오는 27일과 29일 포항 연안해역에 치어 11만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문치가자미는 1월말 동해 연안에서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인위적으로 성숙, 산란유도 및 부화시켜 기른 몸길이 4∼8㎝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묘이다.
`봄도다리 쑥국`, `참가자미회`로 유명한 문치가자미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동해안의 매우 유용한 수산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에서는 지역 특화 품종을 개발 및 육성하고 어업인 맞춤형 자원증식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작년 처음으로 연구에 착수해 5만마리를 종묘생산해 방류했다.
올해는 11만 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했으며, 자원증식을 위해 어업인이 주 조업 해역에 자원조성을 하기로 했다.
배우종 시민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