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 하키부(부원 총 14명)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산 학선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졌으며 11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1차전 평택여고와의 경기에서는 2:2로 비겨 승부치기에서 4:2로 이겼으며, 준결승전에서는 최설이 선수의 2골을 힘입어 대전국제통상고를 2:0으로 꺾었다.
서울 성곡여고와의 결승전에서는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종료 2분을 남기고 선취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으나 성주여고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성공했으며, 이어지는 슛아웃에서 3:1로 승리해 5년만에 대회의 우승기를 되찾아 오는 쾌거를 이뤘다.
전홍권 감독은 "여름내내 폭염 속에서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전폭적으로 응원해주신 부모님을 비롯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서승교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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