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 대강당에서 2005 농촌지도 사업방향 및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농정·군정과 현안과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지역농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의 영농상 문제점 애로기술 해결과 새로운 기술, 정보, 유통 및 생활과학기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번 군단위 교육은 성주관내 농업인단체 임원 및 독농가 등 2백여명과 이인기 국회의원,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조상용 군의장, 전수복·유건열·김한곤·김백규 군의원, 박재록 농촌지도자성주군회장, 배기준 성주군 4-H후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창우 군수는 『이제 농산물도 국경이 없는 추세로 국제화 추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마케팅 시대에 대응한 유통전략 등 다양한 판매망을 구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 제일의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주참외의 발전을 위해서 참외축제를 소비자와 함께 하는 행사로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교육은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농정시책 및 지도사업방향」, 경북농업기술원 이선형 기술보급과장의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대응전략」, 백철현 인력육성담당의 「시설참외 기술교육」의 강의와 성주 최장윤씨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교육에 참가한 김기현 용암면 전문농업경영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성주농업의 특성에 맞는 기술과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2005년에도 풍년농사가 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고 전했다.
또 이기천 선남면 농촌지도자 회장은 『새해 영농설계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 습득과 더불어 선진농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읍면단위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많은 농업인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군단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시작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구축에 역점을 둔 읍면단위 순회교육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