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1회 : 재경성주군향우회와 지역사회 ▷2회 : 재구성주군향우회와 지역사회 ▷3회 : 재부성주군향우회와 지역사회 ▶4회 : 재경수륜면향우회와 지역사회 ▷5회 : 재경벽진면향우회와 지역사회 ▷6회 : 재경문화사업후원회와 지역사회 ▷7회 : 성주중·고총동창회와 지역사회 ▷8회 : 성주여중·고총동창회와 지역사회  누구에게나 고향은 특별한 곳이다. `누군가를 진정 이해하고 싶다면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사람의 고향이나 예전에 살던 동네를 가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고향은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향을 떠나서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준 고향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향우회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간 교류와 화합, 더 나아가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모인 단체이다. 1회에서 살펴본 재경성주군향우회는 성주군의 대표 향우회로 꼽힌다. 재경의 10개 읍·면단위 향우회 중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4회에서는 재경수륜면향우회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재경수륜면향우회의 역사, 계획,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애향심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성주군의 여러 향우회 중 대표 향우회로 재경성주군향우회가 꼽힌다. 재경성주군향우회는 1회에서 살펴봤듯이 각 읍·면민회가 있고, 각 조직이 서로 협력해 재경성주군향우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10개 읍·면단위 향우회 중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경수륜면향우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출향인들은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지친 일상을 지내다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 문득 가족, 친지, 친구, 고향이 그리워진다.  이에 향수를 달래고 객지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고향 발전의 일념에서 기존의 각 향리별 또는 5개 초등학교(지사·백운·수륜·명륜·월남) 출신기수별 소모임 등 출향인들끼리 친목모임을 가지다 수륜면 전체를 총괄하는 향우회를 조직하게 됐다.  김창환(8·9대 국회의원)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최열곤 前 서울시교육감, 이심 現 대한노인회장, 김홍득 고문, 박복규 초대회장, 김태병 초대사무국장, 여영필 초대총무 등 수륜면 출신의 출향인들이 뜻을 함께 모아 준비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이후 지난 2006년 수륜면 산악회(회장 김차식)가 결성됐다.  이후 그 해 9월 첫 산행에 50여명의 수륜면 출신 향우들이 참석해 향우회 발족에 관심을 가져 그 이듬해인 2007년 6월 27일에 정식 발족했다.  당시 박복규 초대회장은 취임후 재경수륜면민회의 기반 구축을 위해 사비를 조달하고 학교 운동장을 대여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인들을 모아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경품 추첨행사 등을 진행했다.  김홍록 사무국장은 "체육대회 등 행사를 통해 고향인의 연대감을 인지하도록 초대회장을 비롯해 임원진들의 역할이 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수도권에 거주한 수륜면민 약 1천여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현재 재경수륜면민회는 확보한 회원수가 약 700명이고 각종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는 회원은 300여명에 이른다.  재경수륜면향우회는 재경성주군향우회 10개 읍·면향우회 중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며, 재경수륜면향우회의 자체 행사뿐 아니라 재경성주군향우회 행사에도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향우회로 발전하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경수륜면향우회는 초대회장인 박복규 회장을 비롯해 2대 정경락 회장, 3대 강구현 회장, 4대 제상락 회장을 거쳐 지난 2015년 現 5대 회장인 이원 회장이 선출됐다.  재경수륜면향우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고향 사랑을 지향점으로 삼고 매년 3월 셋째 주 일요일에 시산제, 창립기념월인 6월 화합한마당 가족체육행사, 12월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매월 전국의 명산을 찾는 정기산행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간 친목도모 및 우의를 다지며 회원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재경수륜면향우회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수륜면에서 매년 주최하는 메뚜기잡이축제 행사 및 성주생명문화축제 등 고향 성주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구수륜면향우회와 연합해 매년 합동산행과 체육행사를 실시하고, 재경성주군향우회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며, 각 읍·면향우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회원들의 애경사를 찾아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재경수륜면향우회는 고향의 각 향리 경로당 및 면사무소를 방문해 방한복과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원 재경수륜면향우회장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은 대부분 자녀들을 객지로 떠나보내고 외롭게 지내고 계신다. 이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경로당에 모여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으나 난방비, 식재료비 등이 항상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재경수륜면향우회에서 재정 여건상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는 없으나 가끔 뜻있는 출향인의 도움으로 동절기에 방한복과 경비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수륜면향우회는 회원 상호간의 교류활성화로 향우회에 대한 일체감을 조성하고 경조사 동참으로 회원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눔으로써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의 각종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개설해 성주군의 자부심인 참외를 비롯한 각종 특산물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이 회장은 "수륜면향우회는 현재 젊은 신규회원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우회 속에서도 세대간 어울림과 화합을 이뤄내 향우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내 뜨거운 감자인 사드배치에 대해 이 회장은 "정부에서 환경영향평가, 사전 공청회, 지역사회 지원계획 제시 등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성산포대 배치를 발표해 군민의 반발을 샀다"며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 군민들의 일상이 사라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게 주민피해가 최소화되는 제3지역 검토를 즉각 촉구한다"며 "재경수륜면향우회 회원들은 언제나 고향 수륜을 그리워하며 고향이 수륜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2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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