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년유도회는 지난 25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7회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
심산은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서 백범 김구 선생, 단재 신채호 선생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로 추앙받고 있지만 심산 선생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해 추앙의 길을 모색하고자 숭모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심산 선생의 숭모학술대회가 김시업 심산사상연구회장과 정욱재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강의로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숭모작 헌례가 시연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헌관에 문태갑 전 국회의원, 아헌관에 도원회 재경성주문화후원회장, 종헌관에 오병두 서울청년유도회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류지원 청년유도회장은 "숭모제를 통해 심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심산의 나라 사랑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심산의 정신을 기려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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