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에서는 지난 15일 통합학급 7명을 대상으로 다양성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삶을 경험하기 위해 대구국립박물관 및 어린이 회관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고대·중세·섬유 등으로 분류된 전시실을 관람하고, 우리문화 체험실을 통해 탁본, 토기 제작 등 직접 눈과 손으로 문화재를 즐겼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정원석조물 등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회관에서는 첨단기술을 매개로한 신나는 체험활동을 통해 기초과학 원리를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계기가 됐다.
햇살반(특수학급) 권지혜 교사는 "통합학급 체험학습을 통해 특수학급 아동과 일반 학생이 손잡고, 체험하고, 함께 이해하며 더 친해지는 뜻깊은 기회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상규 교장은 "장애학생을 이해하고 서로 함께 생활하는 모습들은 참 감동적이며, 전국 어디에나 모범이 될 수 있는 진정한 통합교육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