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중·고동문회는 지난 1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2016년 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회 전 내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과 최열곤 전 서울시 교육감등 원로 고문들과 선·후배 동문 2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영현 회장은 "각계 각처에서 국가발전에 선두역군으로, 성주인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는 선후배들 앞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며 "성주여중·고와 자매결연이 벌써 3년째를 맞이했다. 자매결연으로 한층 더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돼 좋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영웅 재경성주군향우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 가지 뒤숭숭한 정국에도 불구하고 문영현 회장 및 임원들의 준비로 이렇게 원로 고문님을 비롯한 동문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돼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재경성주중·고동문회가 정치·경제·사회를 통틀어 주요 핵심 노하우를 교감하는 상부상조의 비전으로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고문의 격려사에는 "지난달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수상`은 모두 동문들의 후원의 덕분이다"며 6.25 참전용사 `영웅명비`를 모교에 건립하는 문제에 관한 제안으로 후학에 애국심을 고취 앙양하자는 내용을 역설했다.
신상숙 성주여중·고 총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3년전 자매결연은 요청이 성사돼 이제는 성숙한 공동 주인이 된 기분으로 격려사를 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이태선 재경성주여중·고동문회장은 "올해 유난히도 지진 등 천재지변과 사건사고로 정국이 뒤숭숭한 난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도원회 재경성주문화후원회장은 "명실상부한 성주 명문 4개 중고가 화합한 행사로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과연 자랑스러운 성주인의 긍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사료되는 바"라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는 격려와 축하 덕담으로 그동안 쌓였던 모든 회포를 풀고 내일의 비전을 파이팅하면서 막을 내렸다.
정인식 재경성주중·고동문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