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벽진면향우회는 지난 18일 서울 에스티아 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내빈과 향우회 회장단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김철영 회장의 2년 임기 만료로 그동안 노심초사로 정성을 다해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임 회장의 퇴임과 후임 회장인 여양기 회장의 신·구 교체 이·취임식이 향우회 발전에 새로운 기대로 부풀어 오르는 순간이 됐다. 　 김철영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부족한 능력으로 2년여 동안 신흥 벽진 향우회의 발전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차기 회장단을 도와 향우회와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신임 여양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우회 원로 고문님들의 추천으로 간곡히 사양하다 수락했다. 수락한 후에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걱정이 앞서지만 재경벽진면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손영웅 재경성주군향우회장은 "자고로 벽진면은 선비의 고장으로, 성주군 관내에서도 가장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국가와 사회에 크게 공헌하신 자랑스러운 분들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며 "재경벽진면향우회는 성주군 관내 10개 읍·면 중에 가장 나중에 출범했지만, 회원들의 융화 단결과 모범적인 운영으로, 선두에서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강임득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6년전 황무지를 개간하는 심정으로 막막했던 초창기의 출범 과정을 회고하면 감개무량하다"며 "김철영 회장의 노고와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 벽진의 긍지를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인식 재경벽진향우회 상임고문의 건배사로 제2부 식사와 여흥, 장기자랑 등으로 흥겨운 송년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인식 재경벽진면향우회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