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금수면회 제9대, 10대 신·구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14일 금수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주군연합회 제10대 배명호 회장, 김상호·김종태 부회장, 이광석 감사를 비롯해서 노광희(선남)·김기현(용암)·최석진(수륜)·이정호(가천)·이순식(벽진) 면회장과 금수면회 전직회장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도 장상순 금수면장, 김백규 의원, 배수동 서부농협조합장, 임휘두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장, 이교원 전 축협조합장, 배기서 이장상록회장, 권혁인 금수우체국장, 도규태 서부지구대 금수분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축하했다.
지난 3년 간 금수면회를 이끌어오다가 이임을 한 제9대 박강규 회장에게 한농연중앙연합회 서정의 회장의 공로패와 장상순 금수면장·배수동 서부농협조합장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박강규 회장이 금수면 김정배 총무담당에 평소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감사패를, 이수경 제10대 회장이 박강규 제9대 회장과 김기홍·김철규 부회장, 김재곤 감사에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박강규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을 회고하니 좀더 노력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회원 여러분과 임원들의 적극 협조로 임기를 보람 있게 마칠 수 있었다』며 『한농연은 이제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로 성숙되어 가는 한농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2년 간 금수면회를 이끌 이수경 회장, 조동호·김수영 감사, 도재문·최창호·이응천 부회장을 비롯한 제10대 집행부를 소개했다.
경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역임한 이수경 제10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농연 군과 도·중앙의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면회의 활성화로 생각, 회를 맡게 됐다』며 『비록 도연합회장에는 낙선했지만 추후 부끄럼 없이 선거에 임해 아쉬움은 없고, 그 결과 이렇게 여러분과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는 고운 산, 맑은 물, 정감 어린 금수라는 슬로건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배명호 군연합회장도 『최경호 초대회장부터 역대 집행부의 노력으로 금수면회가 지금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치하한 후 『여러분들이 군연합회를 돕는 길은 면회를 활성화시키는 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장상순 금수면장은 『농업은 수만년동안 우리의 먹거리가 된 생명산업이자 지하수를 유지시키고 복사열을 방지해 준 환경산업, 전시에 식량공급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전시산업』이라며 『세계가 식량을 무기화 한다면 식량자급율이 26%인 우리는 큰 위험으로, 여러분이 농업발전의 주역으로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농산물 개방화시대 세계시장과 경쟁 속에 어려움이 크지만 좌절할 수만은 없고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을 고품질, 고부가가치 생명과학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한농연 여러분들은 금수면 뿐만 아니라 국가의 주인이며 일꾼으로 분발』을 촉구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