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들이 끈기와 인내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 묵향 가득한 문화 성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필우연묵회가 2005년도 신임 회장단 구성과 함께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97년 성주도서관에서 취미교실로 처음 설립된 필우연묵회는 심산기념관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매주 수·금요일 2회 모여 박기열 일심서예학원장(국전 특선작가)의 지도 하에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김명심 회장, 김예순 부회장, 이분희·유월연 총무, 추영희 감사로 구성된 신임 회장단은 『서예는 서서히 재미를 느껴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며 『좋은 취미생활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서 어깨가 무겁지만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좋은 사람들과 평생의 취미를 함께할 신입회원을 영입하는 등 앞으로 좋은 단체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
다.
또한 『같은 실력의 사람들이 모여서 배우기보다는 여러 층의 실력이 모여 자신보다 나은 회원에게는 한 계단씩 배우며 실력을 쌓아 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서예를 배운 적 없는 초보자도 열성만 있으면 대환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원으로 가입하면 한글·한문·사군자의 서예를 배울 수 있으며, 실력을 쌓아 연1회 회원전도 열어 주위 사람들과 성과를 나누기도 한다고.
이와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김명심 회장(016-816-3290)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