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재향군인여성회는 지난 17일 향군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 및 신구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 재향군인회 양정석 회장, 이종석·백정흠·김해득 부회장, 이재복 고문을 비롯해서 초전면회 김정호 회장·이태순 여성회장과 벽진면회 이순옥 여성회장 등 면 단위 회장단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성문숙 회장이 재향군인여성회 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배명재, 손말련, 주공자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데 이어 성문숙 전임회장은 주공자 신임회장에 재직기념패를, 양정석 군 재향군인회장에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99년부터 여성회를 이끌어왔던 성문숙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만 5년 간 여성회를 이끌며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동안 회원들의 적극 협조로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2005년에는 국가적 어려움이 커져 여성회원들의 할 일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뒤에서 힘이 될 수 있는 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정석 군 재향군인회장은 『5년 전 여성회가 힘들었던 시기부터 그동안 전국에서 빠지지 않는 회로 발전하기까지 성 회장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비록 이임하더라도 주공자 신임회장과 함께 변함 없이 회의 발전에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재복 고문은 『오늘이 있기까지 재향군인여성회를 이끌어 온 열정으로 회장 자리를 떠나더라도 선배는 후배를 돕고 후배는 선배를 모신다는 의미로 계속 함께해 줄 것』을 언급했다.
이임하는 성문숙 회장으로부터 정기를 전달받은 주공자 신임회장은 『그동안 우리는 성 회장님을 중심으로 각종 사업들과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단체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수고의 인사를 전한 후 『대대로 이어온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색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에도 회원들의 참여의식과 지도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회원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구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