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군향우회는 지난 24일 서울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2017년 임원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여영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 회장단을 비롯한 전 회장 및 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광진 고령향우회장과 송윤택 칠곡향우회장 등 많은 축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에는 성주출신 정재관 이사의 색소폰 연주와 명창 이정아씨의 국악한마당인 새타령, 춘향가와, 소프라노 이경미씨의 고향노래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성주군의 역사 및 참외축제 홍보영상을 관람했다.
이후 한상칠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 회의가 시작됐다.
손영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병신년은 회고조차 역겨운 국정혼돈의 다사다난했던 수치스런 역사를 뒤로한 채,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정유년의 출발을 다짐해야 하는 시점에 서있다"며 "우선적으로 우리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삶의 가치관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비전을 설계함이 급선무"라고 역설했다.
또 "우리 출향인들의 각박한 현실부터 서로 보듬고 격려하며 상부상조하는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깨달아, 뜨거운 향우애로 단합해 우리의 사명감을 발휘할 때"라며 "서로의 안부가 활발하게 소통되는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은 "재경성주군향우회는 이 어려운 현 시국에서도 이렇게 단합된 모습이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심 대한노인회장은 "아무리 국정혼란이 위급할 지라도 향우회를 모델로 뭉쳐서 통일에 관한 진지한 위기극복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케이크 커팅과 만찬시간에 연주 여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최열곤 전 서울시교육감과 이상희 전 내무장관, 김창환 전 국회의원의 건배제의로 교례회의 막을 내렸다.
정인식 재경성주군향우회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