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벽진면 외기1리 농업인 건강관리실 개소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영조 벽진면장, 장상동 군의원, 이원석 월항농협장, 노이수 기획감사실장 등 관계 공무원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에 앞서 건강관리실 건립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前이장 여길연, 농업기술센터 김혜자, 영농회장 도재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병환 이장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을 주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잘 관리하고 열심히 운동하여 성주군의 모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농촌이 고령화되어 가면서 제일 중요한 가치가 건강이 됐다』며 『일하는 것과 운동은 다른 것으로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 100세를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기1리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보조금 5천만원, 자부담 3백만으로 건립되었으며, 총 23평의 규모로 체력단련실, 샤워실, 탈의실, 보일러실로 구성되어 있다.
체력단련실에는 안마의자, 척추교정기, 런닝머신, 사이클, 꺼꾸리 등 피로회복 및 체력단련기구 12종이 설치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관리실은 과중한 노동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농업인의 농작업 피로 조기회복과 건강증진으로 활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건강기구 사용법 및 사용에티켓 교육, 수지침 교육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