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발기인 모임이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관내 친환경품질인증 농가 및 작목반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어려운 농촌상황에서 연합회 발족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
수륜면 수성리의 김안수 씨는 제안설명을 통해 『환경농업 정책에 따라 환경농업의 방향이 달라지므로 환경농업인의 목소리는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농업이 경북에서 성주가 제일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연합회 없이 개개인의 목소리는 나약할 뿐으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홍순보 기술보급 과장은 「우리농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산업과 이재민 씨는 「성주군 친환경 농업의 현황과 군의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토의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회의 결과 수륜능금자연농업작목반 박만호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늘푸른유기농작목반 김진환·흙산림작목반 도정태, 감사에 월항 보암리 박진순·대가 용흥리 임채영, 사무국장에 당참외작목반 이시송씨를 선출, 2월 중 발대식을 갖고 연합회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