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재가 정신장애인의 일상 생활 기술훈련 및 사회적응 훈련 등을 통해 사회적응을 돕고자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월 2회(격주 수요일)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능력은 있으나 사회적 기술 훈련이 요구되거나 퇴원 후 집에서만 지내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정신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정신건강교육, 간호사로부터의 증상관리, 약물교육, 스트레스 관리교육과 자원봉사자들의 사회적응 훈련,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앓는 분들이 재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때 주변의 편견 때문에 본인이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게 되고 가족도 이를 숨기려고만 하니 더욱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환자 본인이 자신감을 가지고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