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채운(사진) 前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지난 6일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2년 경북 성주 출생인 나 교수는 고려대에서 법학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또한 경북대 대학원 문학석사,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과 벨더빌트대학교 및 계명대 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노스웨스트기독교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성주신문 주최 자랑스러운 성주인상(교육문화 부문)을 수상했으며, 장로회신학대 교수 및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존경 받는 목사로 목회활동에 전념해 왔다.
한편, 故 나채운 교수는 생전에 후대 교육을 위해 시신 기증에 동의한 바 있어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장례를 최소화하고 시신을 기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