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봉사회 중부지구협의회(회장 박순이) 총회가 지난 달 27일 대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조상용 군의장, 도태회 대가면장, 대한적십자 경북도지사 모홍필 사회봉사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박순이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으나 묵묵히 봉사에 임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2005년도에는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 지원, 독거 노인 무료 급식 등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도태회 면장은 『봉사는 배고픈 사람에게 전해지는 밥 한 그릇 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큰 힘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와야 할 수 있는 것이 봉사』라며 『내년에는 중부지구협의회가 아닌 성주지구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긍지를 가지고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지난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분이 있었기에 소외계층이 활력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가졌을 것』이라며 『참된 봉사뿐만 아니라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당부했다.
봉사회 중부지구협의회는 지난 한해 실로암 노인전문 요양병원 방문, 국토사랑 그린 환경활동(성밖숲), 소년소녀 가장세대 방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위에 남다른 모범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4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모홍필 사회봉사과장으로부터 2005년도 지사 사업 지침 설명이 이어졌다.
2005년도에는 구호사업으로 재난대응 역량 구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재난을 대비한 구호요원 교육·훈련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활동 내실화와 사회봉사사업으로 한적 100주년 사업 참여 유도 및 인정보상 방안 확대, 봉사원 전문교육 및 훈련강화, 취약계층 봉사활동 역량 집중, 봉사관의 역할 정립 및 활동 강화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년의 임기가 만료되어 실시된 임원개편에서는 회장 박순이, 부회장 박금옥, 총무 이복선, 서기 배복수의 전임원 모두 중임하기로 결정했으며, 2005년에도 독거노인 방문, 설 맞이 복지회관 방문, 노인의 날 경로잔치 시행, 김장김치 담그기, 국토 청결운동 등 어려운 이웃돕기 및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