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성주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석윤원) 신년교례회가 지난 달 28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김영두 경찰서장, 방대선 도의원, 남재락 농협군지부장, 전수복·유건열 군의원, 박춘근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두병 조합장, 이왕조 고령축협장, 이영수 선남조합장, 배수동 서부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2백여명이 대거 참석해 상호간 신년 인사를 나누었다.
석윤원 회장을 대신한 구진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산은 참외에 이어 소득이 높은 지역의 제2의 소득사업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육규모나 소득규모에 맞는 위상을 정립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맡는 축산물 생산에 힘쓰자』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오늘날의 사양·시설면 등 성주축산의 발전은 축산인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길』이라며 성주군 축산 발전 및 회원 권익신장을 당부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에 농업·농촌의 여건이 어려워졌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단합 화합해야 한다』며 『품질 고급화 및 유통구조 개선으로 어려움을 이겨 나가고 군의회에서도 축산업 진흥을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방화의 물결과 사료값 인상 등 축산환경이 날로 어려워져 지역 축산인들은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성주군 양봉·양돈·한우·낙농협회의 4개 단체가 연합해 축산단체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
임원진은 회장 석윤원, 부회장 구진모·홍준명·이종철, 사무국장 박정서로 구성해 지난해 4월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