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벽진면향우회는 지난 21일 향우회 발전을 위한 워크숍 행사를 위해 `환상의 섬 고군산 군도와 새만금`을 다녀왔다.
이날 서울 양재역에서 아침 7시경 회원 112명이 버스 3대에 분승해 출발한 가운데, 심신의 건강과 회원간 화합을 기대하면서 출발 4시간 만에 목적지인 선유도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는 향우회 운영기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악회(산대장 이성덕)의 협조로 이뤄졌다.
여양기 회장은 "우리 재경벽진면향우회가 비록 역사는 짧지만 회원들이 솔선해서 모든 행사에 적극적인 협력으로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임득 상임고문(초대회장), 김철영 명예회장, 문영현 고문(재경성주중고 동문회장) 등이 자문역으로 참석해 미래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등 흐뭇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임득 상임고문이 재경벽진면향우회지(2014. 12. 창간호) 이후 중단된 `碧珍(벽진)`의 지속적 발간을 제안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월명유람선에 승선한 회원들은 선유도를 출발해 군산 비우항에 도착해 선유도 탐방 명사십리에서 바라보는 망두석과 새만금 방조제의 웅장함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 횟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바닷길의 흥취에 만끽하는 행복한 일정을 소화한 후, 회원들은 오후 7시경 서울에 도착해 아쉬운 작별의 여운을 남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인식
재경벽진향우회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