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성주부군수 후임으로 성주 출신의 문재환 전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이 부임했다.
문재환 신임 부군수는 성주농고를 졸업(14회), 계명대학교 정책개발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 65년 성주군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86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지난 86년부터 4년 간 영천군 금호부읍장, 민방위과장, 식산과장을 역임한 후 90년2월부터 96년까지 성주군 새마을과장, 기획실장, 내무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96년 12월부터 5년8개월 동안 성주군 기획감사실장(지방서기관)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성주군 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형평성 있는 예산배분 등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이 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2002년 8월 경북도 공무원교육원 교육과장, 경북도청 법무관실 법무담당관과 건설도시국 도시계획과장을 거쳤으며, 바쁜 공직생활 중에서도 재구 성주중·고등학교 동창회 사무국장을 맡아 고향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을 과시해오다가 지난달 31일자로 성주부군수로 부임하며 다시 고향에서 근무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문재환 신임 부군수는 『군과 도를 거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식견으로 다시 한번 고향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이창우 군수는 『도청에 재직시에도 고향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예산 지원에 힘쓰고 우리 군과 연관되는 곳에는 손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중추적인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의 마지막 열정을 성주 발전을 위해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