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성주군새마을회
□ 2회 성주군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 3회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 4회 성주군로타리클럽
□ 5회 성주군해병대전우회
□ 6회 성주군라이온스클럽
□ 7회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
□ 8회 성주군청년회의소
□ 9회 대한노인회성주군지회
□ 10회 성주군4-H연합회
지역사회에서 사회단체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는 크다. 사회단체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활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회의 구성원이다. 시민단체는 기본적으로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마련된 단체이다. 따라서 사회단체의 활동에 따라 사회 구성원들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지역과 지역민에게 있어서 사회단체의 역할은 중요하다. 성주군에는 다양한 사회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성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선정해 사회단체 발족의 목적 및 활동 전개방향, 애로사항 등을 취재해 사회단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1회에는 성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단체인 성주군새마을회의 활동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이웃, 내 마을 나아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살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으로써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정신으로 한다. 2017년에는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을 비전으로 사회공동체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 환경공동체운동, 문화공동체운동, 경제공동체운동을 5대 중점과제로 삼아 나라발전 기틀마련, 공동체의식 제고, 나아가 지구촌 공동번영이라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성주군새마을회는 1980년대 새마을중앙회 성주군지부로 활동을 시작해 1984년 3월에는 성주군 등 경북도내 33개 시군에 사무국이 설치됐으며 2008년 11월 20일에는 사단법인 성주군새마을회가 설립됐다.
2013년 8월에는 시군구지회 자립형 새마을회관 건립 추진의 성과로 현 성주군새마을회관을 준공해 이전했다.
1984년 초대 여영동 회장으로부터 김대호, 이상영, 도길환, 이영수, 임정길, 이기상, 이창길 회장에 이어 현재 유문성 회장이 성주군새마을회를 이끌고 있다.
성주군새마을회 유문성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가난을 몰아내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희망으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일깨워준 민족 대각성 운동"이라며 "그 결과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뀌면서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그 밑바탕에는 새마을회 지도자와 회원들의 노고가 있었다. 앞으로도 성주,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주군새마을회는 군지회 회장을 주축으로 1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사무국장, 지도과장으로 조직돼 있다. 그리고 산하기관으로 새마을지도자성주군협의회와 성주군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가 관내 10개 읍면별로 조직돼 있다. 현재 성주군 전체의 새마을지도자와 회원은 3천여명에 이른다.
새마을지도자성주군협의회와 성주군새마을부녀회는 숨은 자원 모으기와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해 현재 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운동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보금자리 집 고쳐주기 사업 및 사랑의 쌀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가야산 해맞이 떡국봉사와 마라톤대회 응원, 생명문화축제 부스 운영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앞장서 성주군의 발전과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읍면별로 김장나누기 및 중식봉사 등도 눈에 띄며, 특히 숨은 자원 모으기는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빈농약병과 폐비닐, 고철이나 파지 등을 수거해 판매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부수적인 수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돕고 있으며 마을 경로잔치 등의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버스승강장 및 체육시설 관리, 마을가꾸기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새마을문고군지부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째 `1070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를 개강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고자하는 열의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도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2016년에는 10개 읍면의 14개소 마을회관에서 250여명의 어른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4개월간 한글 및 숫자, 그림, 율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및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2010년부터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묶어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어르신 한글학교 편지글`을 발간하고 있다.
새마을문고는 해마다 피서지 이동문고를 운영해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가운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으며, 문학기행과 새마을중앙회에서 주최하는 독서감상문대회 및 한도시 한책 운동에도 참여해 독서인구 확대와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산하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성주군새마을회에서는 태극기 나눠주기 및 에너지절약 등의 사회공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별고을장학회 장학금 기탁 등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새마을회 운영에 있어서 애로사항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구의 감소로 활동회원이 줄어 향후 사업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청년층의 참여율이 저조해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을 대학생 및 청년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주도로 이뤄진 새마을회에 대해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더러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들을 기억해 새로운 시각으로 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1970년대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를 설치하고 이후 민간단체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직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로 개칭, 1981년)를 설립, 점차 공장새마을운동추진본부,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를 창립했다.
1981년에는 새마을문고중앙회가, 1984년에는 새마을금고연합회가 회원단체로 가입함으로써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중앙회를 비롯해 18개 시도지부와 228개 시군구 지회,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등 5개 회원단체와 새마을사랑모임중앙회 등 4개의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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