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지회장 김회년)는 지역사회 노인의 소득 보장 및 여가 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인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노인층의 사회참여활동 및 자원봉사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에서도 지난해 9월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사무실에 노인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업은 벽진면 운정2리 나북실 경로당의 공동작업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폐기처분 하게 되는 현수막을 수거해 신발주머니, 선풍기 커버, 시장 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까지 맡아 하고 있다고. 공동작업에 참여하는 할머니 6명 모두는 뭔가 할 수 있다는 의욕을 불태우며 활기차게 일하고 있어 주위의 노인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노인취업지원센터 김은숙 사회복지사는 『단순 노동에서부터 시조창 강사, 짚공예 등 아직 지역의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며 『하지만 자존심과 타인의 눈을 의식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인원이 적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주의 여건상 업체의 한정, 교통의 불편, 70세 미만의 노인은 농사를 짓고 있는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다』며 『우수지 견학 등을 통해 개인 취업보다는 경로당을 이용한 공동작업장 운영을 점차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경에는 성주읍 예산리에 7백여평의 부지를 임대해 콩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공동 작업장을 운영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독거노인을 방문해 청소를 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도우미 할머니들도 교육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다. 김은숙 복지사는 『노인대학 및 취업에 맞춘 교육으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늘여갈 방침』이라며 『공공기관의 많은 협조와 노인도 일할 수 있다는 노인취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당부했다. 한편 일거리를 제공해 줄 업체 및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은 노인취업지원센터 933-9331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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