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Shiferaw Teklemariam)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청소년부 부장관 등 15명이 성주군을 방문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로 알려진 동북부에 위치하며 면적은 대한민국의 10배 이상이며, 인구는 2016년 7월기준 1억 237만명으로 세계14위의 나라이다. 이곳에서 온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교육부장관은 존 홉킨스 대학에서 공중위생학을 전공했으며 보건부 장관과 연방정부 장관, 산림환경기후변화 장관을 거쳐 2016년 11월에 교육부장관에 취임했으며, 성주군의 경제성장 원동력인 새마을운동과 선진농업기술 및 교육정책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
김항곤 군수와 면담을 가진 후 참외생태학습원 및 선남면의 대규모 참외농장을 둘러본 방문단은 "지방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놀랍고,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걸 보니 배울 점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문을 마친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장관은 "성주군의 교육과 농업기술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으며 에티오피아에서도 도입되어 뿌리내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승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