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 인구감소와 맞물려 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성주는 2003년 인구 5만선이 붕괴된 이후 지난해 인구 4만8천1백78명으로 계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이는 학생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인 10세 이하 아동이 2002년 12월 4천9백78명에서 2003년 12월 4천3백2명, 2004년 6월 4천75명으로 연간 6백여명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초등학교 학생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2년 3천1백35명이던 것이 2003년 3천95명으로 40명이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천9백83년으로 2년 동안 1백52명이 감소했다. 또한 입학식을 앞둔 예비면접결과 2005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4백9명으로 2003학년도 5백3명, 2004학년도 4백6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예비 입학생 수는 성주 2백11명, 선남 40명, 용암 28명, 수륜 26명, 가천 14명, 대가 13명, 벽진 38명, 초전 35명, 월항 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학년도 입학생 수를 읍면별로 살펴보면 성주 2백28명(17명 감소), 선남 55명(15명 감소), 용암 33명(5명 감소), 수륜 18명(8명 감소), 가천 18명(4명 감소), 대가 13명(동일), 벽진 31명(7명 감소), 초전 55명(20명 감소), 월항 15명(2명 증가)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생이 감소됐으나 면지역 학생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처럼 매년 감소되는 입학생 수를 보며 폐교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 폐교는 본교의 경우 학생수 1백명 이하 분교는 50명 이하의 경우 가능하며 지난 2000년부터는 지역 실정을 감안해 폐교하도록 해 지금은 동문과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 관내 초등학교의 경우 4개의 학교가 전교생 수 1백명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2개 분교의 경우도 50명을 넘지 못하고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군의 인구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에 취학 아동도 줄고 있는 것』이라며 『폐교는 동문과 학부모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실시한 학교운영체제 현황 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폐교를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학년이 되면 농촌지역 학부모들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도시지역 학교로 자녀를 진학시키기 위한 전출도 있다』며 『하지만 지역의 명문고인 성주여고와 수많은 잠재력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성주고 등 관내 고교 진학이 늘고 있어 인구감소 요인을 제외한 초등학교 진학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