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성주 관내 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졸업식을 개최, 금년에는 특색 있는 졸업식으로 졸업식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이 졸업식은 성주여자중·고등학교의 중 제51회 고 제47회 졸업식 현장. 이날 김복희 동창회장과 김미연 총무, 이도희 전 동창회장, 신석균·김경희 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변성희 중학교 어머니회장, 김인숙 고등학교 어머니회 총무, 이호남 군 지역개발과장, 배일권 성주군교발위 이사, 손태선 농협성주군부지부장을 비롯해서 졸업생, 재학생,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강선태 여고 교장은 『이제 모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거센 물결 속에서 좌절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그때마다 학교에서 익힌 슬기와 불굴의 정신으로 일어나야 한다』며 『그동안 정든 교정과 교사를 떠나지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갈고 닦은 모교를 항상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희영 재단이사장은 『금년 중3학생 전원 진학과 함께 고등학교도 보통과 학생 4년 연속 서울대생 배출을 비롯해서 명문대 진학 및 상업계열 학생 100% 취업 등의 빛나는 결실 속에 멋진 졸업식을 갖게되어 기쁘다』며 『이는 졸업생들의 노력과 학부모의 정성, 교사의 땀이 더해 일궈낸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6백50여 개의 풍선에 졸업생들의 꿈을 싣고 날려보낸 후에 졸업을 축하하는 여고 모듬북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학 학부모는 『졸업식이라면 예전부터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에서 눈물과 함께 아쉬운 모교를 떠난다는 느낌이 컸지만, 금년 졸업식은 오색풍선이 가득한 아름답고 화사한 교정에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졸업이 치러져 색다른 기분』이라며 『3년 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축제분위기의 졸업으로 무엇보다 졸업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졸업축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여·중고는 학사보고, 내빈축사 등 형식적 행사는 팜플렛으로 대신하거나 생략하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졸업을 축하하고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졸업풍토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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