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가천초등학교(교장 박재홍)는 지난 17일 제82회 졸업식을 거행, 22명의 자랑스런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여상수 총동창회장, 이재욱 운영위원장, 김옥경 학부모회장과 함께 곽수덕 가천중·고등학교장, 김두현 면장, 김득희 서부지구대장, 배수동 서부농협장, 박경용 의용소방대장, 곽길영 전 군의원, 김성규 예비군면대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박재홍 교장은 『졸업생들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물로 자랄 수 있기 위한 덕목으로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 줄 것』과 『변화에 마음을 열고 끊임없이 배우면서 도전하는 사람, 남을 먼저 배려하는 생각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 여상수 총동창회장(73)은 『여러분들은 생명의 탄생에 이어 이제 새로운 생활로 나아가는 제2의 탄생을 하게 됐다』며 『모교의 동창회원으로 들어온 것을 선배를 대표해 환영한다』며 더욱 분발해 모교와 동창회를 빛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두현 면장은 학부모들에게 『군 전체 인구는 12만에서 4만8천여명으로 반이 줄었지만 가천 지역 인구는 1만에서 2천2백50명으로 1/5로 줄어든 실정으로,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에서의 명문대학 진학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내 진학』을 당부키도 했다.
이어 재학생들이 송사를 대신해 「이것이 인생이다」는 주제로 연극을 공연, 졸업생들의 출생에서부터 성장과 미래까지 미리 예견해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날 22명의 졸업생들은 학교장상, 대외상 외 총동창회 장학금을 비롯해서 44회 동기회, 의용소방대, 적십자장학금, 서울우유보급소, 새마을금고, 죽헌장학회 장학금 등 6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두 손 가득 안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