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 성주군새마을회 ▷2회 :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협의회 ▷3회 :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4회 : 성주로타리클럽 ▷5회 : 성주군해병대전우회 ▶6회 : 성주라이온스클럽 ▷7회 :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 ▷8회 : 성주군청년회의소 ▷9회 : 대한노인회성주군지회 ▷10회 : 성주군4-H연합회 지역사회에서 사회단체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는 크다. 사회단체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활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회의 구성원이다. 시민단체는 기본적으로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마련된 단체이다. 따라서 사회단체의 활동에 따라 사회 구성원들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지역과 지역민에게 있어서 사회단체의 역할은 중요하다. 성주군에는 다양한 사회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성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선정해 사회단체 발족의 목적 및 활동 전개방향, 애로사항 등을 취재해 사회단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6회에는 성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단체중 하나인 성주라이온스클럽과 별빛라이온스클럽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라이온스(LIONS)클럽은 1917년 미국의 실업가 멜빈 존스에 의해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란 모토로 시작됐다. 시카고에서 비즈니스 서클의 일원으로 참여한 그는 클럽이 회원들의 경제적 이익에만 치중해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 지역사회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것을 제안했고 당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와 뜻을 같이한 27개 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라이온스클럽협회를 조직한 것이 그 시초다. 성주라이온스클럽(이하 라이온스)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에 속하며 1978년 대구동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로 설립됐다. 유력한 실업가와 직업인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불우한 이웃에게 봉사하고 회원들 상호간의 유대를 돈독히 할 목적으로 조직됐다. 초대 김하원 회장을 선봉장으로 이창우, 김건영, 배태종, 여영동 등 여러 회장에 이어 올해는 39대 손삼수 회장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오고 있으며, 회원수는 2017년 8월 현재 57명이다. 손삼수 회장은 "라이온스는 소외계층과 지역민을 위해 순수하게 봉사하는 단체다. 외부의 도움 없이 회원들의 자비로 운영되며 수직체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 저마다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라이온스는 돈 많은 사람들이 돈만 내놓고 생색내는 단체가 아니다. 라이오니즘이라는 국적과 이념을 초월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 도와줌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김형춘 사무국장은 라이온스에 가입하게 된 동기에 대해 "8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가업을 잇기 위해 고심 끝에 그만뒀다. 개인사업을 하면서 현 회장님의 소개로 모임에 가입했는데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라이온스의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또 피드백을 받다보니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어릴 때부터 봉사하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라이온스에 들어와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여성단체인 별빛라이온스클럽(이하 별빛라이온스, 사진 아래)은 2012년 성주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로 창립했다. 당시 30~40대 여성 26명이 창단주역으로 참여한 별빛라이온스는 초대 박성남 회장을 비롯해 백은주, 정영순, 김정순 회장에 이어 5대 홍진숙 회장이 6대까지 연임 중이며 회원은 33명이다. 홍진숙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봉사할 수 있다는데 감사하다. 우리가 하는 봉사가 비록 미미하지만 이런 일들이 모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성주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한손만 내밀어도 그 손을 잡는 상대방에겐 큰 힘이 되리라 여긴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회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또 "봉사를 하며 어려운 점은 집안일과 직장생활 그리고 봉사활동을 동시에 하다보니 정작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 그렇지만 봉사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함께 잘 돼야 나도 잘 살수가 있다는 걸 봉사를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별빛라이온스 장효정 총무도 "시어머니의 권유로 라이온스에 가입하게 됐다. 결혼하면서 성주로 와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고 봉사활동을 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봉사단체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창단 맴버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봉사하면서 어려운 점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오히려 상처를 줄까봐 조심스럽다. 그런데 교복을 지원받은 한 여학생이 전화를 걸어와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라이온스는 관내 요양원 어르신에게 무료시력 및 청력측정, 돋보기, 보청기 등 보장구 지원사업과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해외에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보냈다. 매년 헌혈봉사, 불우이웃돕기 물품과 성금 전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말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를 보조하고, 매월 급식봉사도 한다. 한편, 1958년 미국인 사업가 오키프가 국제라이온스협회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것이 계기가 돼 1959년 2월 국내 최초로 서울라이온스클럽이 발족했다. 이날을 기념해 매년 2월 19일을 `한국라이온스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는 2017년 6월말 현재 21개 지구, 2천86개 클럽에 7만8천여명의 회원이 무료 백내장 수술, 고아원 및 양로원 지원사업, 시각장애인 구호사업, 장학 및 환경보존사업, 재해발생시 구호활동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017년 6월말 현재 전세계 213개국에 4만7천여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이 142만여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봉사단체다. 라이온스는 Liberty(자유), Intelligence(지성), Our(우리) Nation`s(국가의) Safety(안전)이라는 의미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취재2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습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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